
타임 패러독스라거나 시간여행은 언제나 흥미로운 소재다.
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재 중 하나이기도 하다.
해리포터의 3부 아즈카반의 죄수를 재미있게 읽었던 것도 그런 이유고
스즈미야 하루히를 (책을 살만큼) 좋아했던 것도 같은 이유다.
이 소재는 그야말로 절대적인 기준이던 '시간'이 이리저리 뒤바뀌므로
짜임새와 완결성 있게 완성되기가 정말이지 쉽지 않은데
'슈타인즈 게이트'< 이 애니가 아주 훌륭하게 해냈다.... 고 생각한다.
처음 1화만 봤을 때는 도대체 무엇에 관한 이야기인지 도무지 알 수 없으므로
보는 자의 흥미가 꺾이기 쉬우나, 약간의 인내심을 발휘한다면(대략 3화 정도?)
훌륭한 몰입도를 경험할 수 있으리라.
24화까지 한달음에 달리고 나면
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1화가 아름답게 이해될 것이다.
그 정도의 짜임새가 갖추어져 있다.
(뭐 풀어내는 방법은 어디선가 본듯한? 이란 기분이 들긴 하지만)
애니를 보아온 내 인생 4년(?) 역사 중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
잘 만든 애니라고 평가한다. 구성의 측면에서.
sf에 흥미가 있다면 보아도 후회하지 않을 것.


최근 덧글